설탕회사로 잘 알려진 기업 삼양사.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신문기사를 하나 읽고난 이후였다.

PET 병 재활용에 대한 기사였는데,
폐PET 병을 수거한후 재처리하여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 파는 사업이다.

삼양사는 1924년에 설립되어, 1968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최고참격인 회사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삼양사, 삼양제넥스, 삼양엔텍을 비롯하여
삼남석유화학, 휴비스, 삼양밀맥스, 삼양EMS, 삼양화성 등 비상장회사 10여개를 거느린
삼양그룹의 지주사이다.

삼양사는 설탕을 만드는 사업부문 이외에도
PET병을 생산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약사업에 이르는 신성장 사업을 키우고 있었다.

제당은 국내에서 삼양사, CJ, 대한제당이 메이저 공급사인데
삼양사는 32%정도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에 랭크되어있다.
하지만, 제당사업 역시, 원료를 수입해서 팔기 때문에 국제원당가격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다.
최근에 원당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마진이 안좋아졌지만,
설탕가격을 올림으로써 원재료값을 전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제당사업은 캐쉬카우로서 역할을
계속 하리라 보고 있다.

이외에 큐원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식품시장에도 진출해 있으며,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사료, 정밀화학(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산업용소재, 의약품 시장에도 진출해있다.
주목해야할 점은 의약품시장인데,
이미 니코스탑, 제넥솔과 같은 의약품 개발에 성공하여
국내에서 몇 안되는 의약품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제약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판매권계약을 통해 판매중이다.
하지만, 제약회사 M&A는 몇년전부터 삼양사가 추진중이기 때문에
시장에 나온 매물이 보이는 대로 M&A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

재무제표 확인결과 2008년에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는데,
삼양사의 주력업종인 설탕제조의 주 원료인 원당가격의 상승, 환손실
그리고 자회사들의 대규모 적자에 의한 지분법손실이었다.



특히, 문제가 되었던 것이 국내2위의 TPA제조업체인 삼남석유화학,
그리고 세계4위의 폴리에스테르 제조업체인 휴비스에서
무려 1000억이 넘는 적자를 만들어냈다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TPA 가격은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선듯해보이며,
2009년 4분기까지 삼남석유화학은 1000억이 넘는 실적증가세를 보였다고 한다.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매출동안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다.
08년 12월, 09년 03월 분기실적이 좋지 않으나.
자회사 지분법 손익때문인것으로 밝혀졌다.
위에서 설명했듯 이로 인한 리스크는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거의 무차입경영에 가까운 재무상태를 보인다.
금융비용이 채 1%가 안될정도로 재무상태가 훌률하다.


시가총액이 운전자본에 못미치는 그레이엄형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시가총액대비 운전자본 비율도 나쁘지 않다.

 

ROE의 폭발적인 증가세
재고자산회전일수 감소세, 매출채권회전일수 양호
현재 장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삼양사의 뛰어난 자회사 가치와 자산가치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영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며,
제당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그리고 첨단산업과 의료산업 진출에 대한 의욕
80년을 지속해올 수 있었던 뛰어난 경영진을 보았을때,
현재의 저평가는 조만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미운오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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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나영 2012.04.29 08:29  Addr  Edit/Del  Reply

    삼양사의 2008년 재무구조에 대해 조사하다가 홈페이지를 들어오게 되었어요^^
    4학년 학생인데 제가 꼭 가고 싶은 기업이라 이 분석자료를 저의 홈페이지에 올리려고 합니다.
    출처는 이곳으로 달테니 만일 꺼려지신다면 저의 홈페이지에 댓글달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